sábado, abril 26, 2008

로베르또 볼라뇨, 그를 말하다

3일 전 웹진 ClubCultura.com을 통해 로베르또 볼라뇨(Roberto Bolaño)에 대한 비평서가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책의 제목은 "야생의 볼라뇨(Bolaño salvaje)"로, 에드문도 빠스 솔단(Edmundo Paz Soldán)과 구스따보 파베론 빠뜨리아우(Gustavo Faverón Patriau)가 편집을 맡았으며 깐다야 출판사(Editorial Candaya)에서 출판을 맡았다. 전체 쪽수가 5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으로, 볼라뇨의 작품세계에 대한 아메리카와 유럽의 비평가들의 총 25편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편집자 중 한 명의 에드문도 빠스 솔단은 이 비평서 출간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Habría sido interesante ver hoy a un Bolaño ya consagrado: crítico con un mundo literario, pero a la vez ganador de grandes premios y publicando en las editoriales más importantes". 한편, 이 책에는 네덜란드 출신의 영화감독 에릭 하스눗(Erik Haasnoot)이 감독한 "가까운 볼라뇨(Bolaño cercano)"라는 영화의 DVD로 함께 제공된다. 40분 가량의 이 영화에서는 그의 미망인 까롤리나 로뻬스(Carolina López)와 두 자녀 알렉산드라 볼라뇨(Alexandra Bolaño)와 라우따로 볼라뇨(Lautaro Bolaño), 그리고 가장 친한 동료들이었던 안또니 가르시아 뽀르따(Antoni García Porta), 엔리께 빌라-마따스(Enrique Vila-Matas), 로드리고 프레산(Rodrigo Fresán), 후안 비요로(Juan Villoro) 등의 증언을 통해 볼라뇨의 삶과 글쓰기가 이야기된다. 그의 공식홈페이지에서 그의 생애와 작품세계, 그리고 몇몇 글들을 살펴볼 수 있다.
[Roberto Bolaño's Official Home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