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eves, abril 24, 2008

시작!

2006년 6월의 마지막 날. 나는 이곳 마드리드에 도착했다. 그렇게 시작된 나의 마드리드 유학생활은 어느덧 두 해에 다다르고 있다. 2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과연 내가 이룩한 것은 무엇이며, 또한 잃은 것은 무엇일까? 시간은 쉼없이 흘러가고 있는데 나는 여전히 뚜렷이 보이지 않는 무엇인가를 찾아 동분서주하고 있다. 꿈은 원대히 세웠으되, 오늘의 내 모습은 그때와 같지 않구나. 始終如一이라 하였거늘... 그래 시작은 언제나 늦지 않은 법. 다시 시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