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에 몬다도리 출판사를 통해 Crack: Insrucciones de uso라는 책이 세상에 소개되었습니다. 사용설명서라는 제목에서 잘 나타나듯이 그 동안 el Crack에 대한 여러 해석들에 대한 el Crack 구성원들(Ricardo Chávez, Alejandro Estivill, Vicente Herrasti, Ignacio Padilla, Pedro Ángel Palou, Tomás Regalado, Eloy Urroz, Jorge Volpi)의 대답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역시 대답의 주된 방향은 오해를 풀자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사람들이 아닙니다." 과연 그들의 바람대로 사람들은 그들을 바라보고 있을까요?
jueves, julio 03, 2008
Érase que se era...
El Crack이라 불리던 일단의 작가 무리가 있었습니다. (어찌들 의성어를 좋아하시는지...) 그들이 성명서(Manifiesto)라는 제목으로 낸 글로 인해 여러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더니, 얼마 후 그들 중 몇 명이 큰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문학계의 '이단아'에서 '신성'으로 대접받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이들은 누구냐? 왈가왈부... 특히 이들의 최고 히트작들이 지닌 배경이나 등장인물 등의 특징 때문에 곤욕을 치루기도 하였습니다. 새로운 흐름이냐, 아니면 배신이냐. 또 한편으로는 몇몇 히트작들 때문에 다른 구성원들의 작품들이 일방적으로 매도되거나 다각도로 읽히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말많았던 el Crack의 작가들 중 몇몇은 여전히 최고의 스타작가로 잘 나가고 있지만, 또 몇몇은 뭘 하고 사는지 소식이 깜깜하기도 합니다. 오늘 왠지 그 시절 그 입방아들이 궁금해지는 건... 왜 일까요?